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/목록 (문단 편집) === 도와주고 싶지만 ===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자가 바다까지 왔다가 돌고래[* 판본에 따라 [[물개]]나 고래.]를 만났으며 사자가 문득 궁금해져서 물었다. >사자: 초원에서는 내가 가장 힘이 세. 그런데 바다에서는 누가 가장 힘이 세지? >돌고래: 당연히 내가 바다에서 가장 힘이 세지. >사자: 그러면 우리 황제끼리 친구하자, 나는 초원의 황제고 너는 바다의 황제니까. >돌고래: 좋아, 사자야. 우리 황제끼리 친구하자는 거지? 이렇게 이들은 굳게 약속했다. 그러던 어느 날, 사자가 친구 돌고래를 만나러 갔다가 힘센 황소랑 싸우게 되었다. >사자: 돌고래야, 어서 와서 나 좀 도와줘! 돌고래는 사자를 도와주고자 육지로 올라오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. >돌고래: 사자야, 미안해. 나도 도와주고 싶지만 지느러미만 있고 발이 없어서 육지로 올라올 수가 없어. 사자도 더 이상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. 단지 죽을힘을 다해 싸울 뿐이다. 한참 후에 지친 황소가 꽁무니를 뺐으며 간신히 황소를 물리친 사자가 지친 목소리로 소리쳤다. >사자: 돌고래야, 너 그럴 수 있니? 좋은 친구가 되자고 하고선 약속을 잊은 거니? 아니면 날 도와주기가 싫었던 거니? >돌고래: 미안해, 사실은 나도 널 도와주고 싶었어. 하지만 나에게는 지느러미만 있고 다리는 없어서 육지로 올라올 수가 없어. >사자: 나도 바다로 뛰어들 순 없잖아? 난 발이 있지만 헤엄을 칠 줄 모르니까. 사자도 자기의 생각이 짧았다는 걸 깨달았다. >사자: (고개를 끄덕이며) 그랬구나. 서로 도와줄 수는 없어도 우리는 친구 맞지? >돌고래: 그래, 사자야. 우리는 좋은 친구야. 돌고래랑 사자는 서로 마주보며 하하하 웃었다. * 판본에 따라, 사자가 들소 한 마리와 싸우는 경우도 있거나 싸우다가 힘에 부칠 때 자신의 새끼를 돌고래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. * 또 사자가 돌고래를 배반자라고 욕하기도 하며, 그와 함께 사자와 돌고래의 우정이 한 방에 틀어지는 판본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